[04.23.2017] 어느 한 고아 입양아의 이야기

원하던 원치않던 고국을 떠난이들은 자기가 떠난곳을 기억한다. 기쁨을 주었건 아픔을 주었건 자신이 시작한 곳은 자기가 앞으로 나가야 할 여정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자신이 어디에서 시작하였는지 모른다면 자신의 목표지도 알 수 없다.

나는 이런 스토리들이 가슴을 때린다. 이민자들과 입양아, 이주노동자들과 탈북자. 재외동포들. 이 모든 이들은 대부분 정체성 혼란을 겪는데, 정체성의 시작은 혼란이지만 그 끝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게되는 경지이다. 그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작점을 인지해야하고 그 인지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의 길을 열어준다. 마치 이 입양아의 고백처럼: 조국은 나를 버린것이 아니고,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고.. 그의 내공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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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입양아 소년, 60년 전의 ‘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1/2017042102030.htm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1/2017042102030.html?Dep0=faceboo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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