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옛 생각

[01.04.2013] 무기력 vs 불안정

우리의 삶은, 예측가능한, 반복되고 무기력한 나날들과 예측불가능하기에 엄습하는 두려움으로 불안정한 나날들, 이 두 가지 형태 혹은 그 중간을 배회하는 그런 연속성으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다. 아마 후자는 전자만이 갖고 있는 “보장된 안정”이 부러워 보일 것이며 전자는 후자만이 갖고있는 “자유로움”과 “얽매이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시셈을 할 것이다. 드라마틱하였던 중동에서의 2012년의 마지막 한 달이 지나고 다시 뉴욕의 […]

[3.20.2010] 아빠의 편지

나의원동력의 원천지 희망의 근원지 그이름 아버지. 꾸중이나 잔소리 대신 무한한 신용과 기도로 나를 응원하시는. — 사랑하는 후석에게 후석의 멋진 축복의 글 받고 엄마 아빠는 더 이상 Happy 할 수 없었다. Thank you so much. 공부하느라고 많이 힘들지. 그래도 어려운 공부를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후석이가 자랑스럽다. 원래 법이란 것이 pre-law 부터 사회과학적인 소양을 쌓으면서 준비해서 들어가는 […]

[11.21.2010] 가장 못하고 자신없는 것을 해라

몇주 전, 우리 학교에서는 모의법정대회가 열렸다. 전통적으로 3학년만 참가가 가능한데 올해는 2학년에게도 출전기회를 주었다. 워낙 다른 일들이 많기에 대부분의 2학년들은 관심을 안보였었는데 나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었다.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뜻이 맞는 파트너를 구하여 참가를 하게되었다. 모의법정은 한 마디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법정에서의 검사 대 변호사의 대결을 벌이는 것을 일컫는다. 하나의 살인사건을 우리가 받아서, 각자 검사, […]

[12.16.2013] 1년 반만의 방한

15개월정도 전, 부모님과 포옹을 한 후에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었다. Job 이 있는것도, 그렇다고 머물 곳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로스쿨을 다니며 그래도 뉴욕이란 공간에서 첫 직장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랫동안 있었었다. 하나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그 후 1년 3개월 남짓 동안, 여러 일이 있었다 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인생의 여러 맛을 본 것 같다. 요르단에 한 달 정도를 […]

[4.3.2014] 인생의 공식

인생에는 하나의 마법적 공식이 있는것 같다 높아지려고 하면 떨어지고 스스로 낮추면 떠받들리는 것. 가지려고 하면 잃게되지만 내려놓으면 저절로 주어지게 된다는 것. 알려지려고하면 공격의 대상이되지만 묵묵히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면 공경의 대상이되는 것. 말하는 자보다 듣는 자가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신의 이름을 떠드는 자보다 조용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자가 더 거룩하다. 쟁취보다 나눔이 그 사람을 풍족하게 […]

[6.1.2014] KOTRA 1주년에

정확히 1년 전 오늘, 코트라로 첫 출근을 하였었다. 빠 시험을 보고 한국에 갔다가 뉴욕에 무작정 와서 약 8개월 정도 part-time 과 중동 요르단으로 일탈 등을 하며 삶과 존재의 의미와 이유에 대한 실존적 고뇌와 절규를하며 불안함과 어두움과 싸우고 있었었다. 로펌, 국제기구 등에선 번번히 낙방의 소식이 들렸고 5월 초엔 우연히 지원하게되었던 코트라에서조차 최종 합격에서 떨어졌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

[10.7.2014] 희망과 절망

지난 며칠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세계한인변호사회 총회가 뉴욕에서 열려 세계 전역에서 약 400명이 넘는 한인 변호사들과 학생들과 조우를 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재만남을 기약했다. 특정 인물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이들을 만나며 다음과 같은 것을 관찰하고, 또 느꼈다: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절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희망은,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이고 보다 나은 가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