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해서: 좀 어줍잖지만 교육에 대한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고 싶다. 나는 초딩 때 1년간 미국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곤 초중고1까지 한국 교육제도 안에 있었다. 대부분의 수험생처럼 한국 교육 시스템 내에서 학문을 즐긴적이 없었다. 중2 때즈음, 옆에 앉은 친구가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그냥 전쟁이 나버려서 시험을 안봤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을때 격하게 수긍하며 맞장구쳤던 기억이 있다. 유일하게 […]

  내가 갖고있는 가장 큰 두려움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화려함 속에 아름다움이 없고 수려한 말솜씨 속에 진심이 담겨져있지 않은 것이다. 넓은 인맥 안에 삶의 벗이 없고, 긴 이력에도 실력이 없는 것이다. 여러 일을 벌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고, 많은 곳을 다니지만 그 곳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이방인으로서 조금의 새로운 시각과 […]

5년전 페북에 쓴 글이 올라와 우연히 다시 읽었다. 저 글을 쓰고 정확히 9개월을 암흑과 불확실함과 anxiety와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좌절감과 열등감으로 둘러쌓여 뉴욕에서의 추운 겨울을 지냈다. New Chapter의 시작에 어울리는, 혹독하고 잔인하고 비참한 그런 시작이었다. 하지만 그건 내공을 쌓기 위한 너무나 감사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스스로 거품기를 빼고 나름 정직해지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

Claremont 예찬론 17살 때 한국서 Claremont 라는 도시로 왔을때,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도 자연스럽지 않았던 나에게 벗이 되어주었던 재미교포 친구가 어제 결혼을 했다. 이 놈 덕에 나는 그의 친구들과도 친해졌고, 그들은 내게 가족이 되었다. 내가 현재 나 될 수 있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친구들이고, 이들은 나의 모든 긍정적 가치관의 근원지이자 소소한 죄지음의 공범자들이었다. Claremont boys라고 지칭한다. […]

As I was prepping for best man’s speech, I came across this email David sent me on Nov. 15, 2007. “Joe, I am learning recently that these ideals begin to fade as one gets older. But, that does not have to happen. Of course, our ideals will not be as pure as they were when […]

권위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나라의 나이 (age) 문화에 대하여) 나는 유교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얕은 지식이지만 유교의 시초라고 하는(?) 공자의 한글논어를 가끔 펼쳐드는데 공자가 말한 현인의 인 의 예 지 에 충실한 삶의 어디에도 지위로 인한 권위주의는 보이지 않는다. 군주로서 혹은 왕으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마음의 중심에는 늘 사람에 대한 어진 마음, 그리고 바른 마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그런 […]

광복절과 함께 잊혀진 이들: 쿠바에서 돌아오기 이틀 전 쿠바 한인 문화센터에서는 71주년 광복절 행사가 개최되었다. 약 100여명의 쿠바 한인 후손들과 근방 멕시코 등에서 한인 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절 행사를 치루었다. 이들에게 광복절이란 무슨 뜻 일까. 1920년대 쿠바로 이민을 와서 정말 노예같은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이들은 조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 숫가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