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one looks at life as a trip, it is ephemeral. It’s a temporary feeling, sensation, a quick quenching of thirst that momentarily pleases and yet remains everlastingly hungry. Any unwanted, negative event that occurs on a trip serves to hurt, discourage, and prevent the reaching of the calculated, yet also vain, destination. A journey, […]

그 전에는 없었던 시간이 나에게 무한하게 주어지니, 오히려 그 여백을 매꾸는 것이 어려워진다. 게으름과 두려움의 존재가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고, 나 역시 그것을 피하려는 노력이 아닌 그것을 덤덤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어떤 한 사람의 삶에 집착한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어떤 철학과 자세로 삶에 임하고 우주를 바라보았는지 나는 집착한다. 그것은 […]

지난 두어달간, 많은 일이 있어 어디서부터 업데이트를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열정을 갖고 시작한 Jeronimo 다큐 프로젝트를 더 잘 알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고, 조금은 무리할 정도로 전투적으로 임해서였는지 그로 인해 수반되는 피로와 지침으로 결국 33번째 생일을 감기약으로 잔뜩 취한 상태에서 보내게 되었다. 적어도 나에겐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기에 지난 한달여간 있었던 일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4월 6일 […]

원하던 원치않던 고국을 떠난이들은 자기가 떠난곳을 기억한다. 기쁨을 주었건 아픔을 주었건 자신이 시작한 곳은 자기가 앞으로 나가야 할 여정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자신이 어디에서 시작하였는지 모른다면 자신의 목표지도 알 수 없다. 나는 이런 스토리들이 가슴을 때린다. 이민자들과 입양아, 이주노동자들과 탈북자. 재외동포들. 이 모든 이들은 대부분 정체성 혼란을 겪는데, 정체성의 시작은 혼란이지만 그 끝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

이번주, KOTRA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2013년 6월 3일에 시작한지 어연 4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KOTRA에 입사하기 전 저는 취업에 실패한 법대 졸업생이었습니다. 법대 졸업 후 1년 동안 풀타임 직업이 없었습니다. 그 해 뉴욕의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그 때 평소 안하던 철학적, 실존적 고민을 다 한 것 같습니다. 기도도, 명상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적 기준에서 제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

KASCON: Exactly 10 years ago this day in 2007, a team of 15 dedicated students at UC San Diego pulled off and hosted the largest and oldest ethnic-specific students conference called KASCON (Korean-American Students Conference). To me personally, this is still the most meaningful and exhilarating experience I was fortunate to have been involved in, […]

인생은 컬링이다: 조금 뜬금 없지만, 동계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면 늘 웃음거리로 뉴스에 등장하는 스포츠가 있다. 컬링이다. 얼음판 위에서 납작한 접시같은것을 띄어놓고 빗자루같은 스틱으로 얼음을 막 청소질(?)하며 멀리있는 원 안에 집어넣는 게임이다. (표현이 참 저렴하다) 저런것도 스포츠로 쳐준다니…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우리는 그 게임이 갖고있는 존재가치를 평가절하한다. 자연스럽게 그 게임에 임하는 선수들의 노고와 진정성도 가볍게 받아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