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페북에 쓴 글이 올라와 우연히 다시 읽었다. 저 글을 쓰고 정확히 9개월을 암흑과 불확실함과 anxiety와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좌절감과 열등감으로 둘러쌓여 뉴욕에서의 추운 겨울을 지냈다. New Chapter의 시작에 어울리는, 혹독하고 잔인하고 비참한 그런 시작이었다. 하지만 그건 내공을 쌓기 위한 너무나 감사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스스로 거품기를 빼고 나름 정직해지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

Claremont 예찬론 17살 때 한국서 Claremont 라는 도시로 왔을때,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도 자연스럽지 않았던 나에게 벗이 되어주었던 재미교포 친구가 어제 결혼을 했다. 이 놈 덕에 나는 그의 친구들과도 친해졌고, 그들은 내게 가족이 되었다. 내가 현재 나 될 수 있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친구들이고, 이들은 나의 모든 긍정적 가치관의 근원지이자 소소한 죄지음의 공범자들이었다. Claremont boys라고 지칭한다. […]

As I was prepping for best man’s speech, I came across this email David sent me on Nov. 15, 2007. “Joe, I am learning recently that these ideals begin to fade as one gets older. But, that does not have to happen. Of course, our ideals will not be as pure as they were when […]

권위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나라의 나이 (age) 문화에 대하여) 나는 유교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얕은 지식이지만 유교의 시초라고 하는(?) 공자의 한글논어를 가끔 펼쳐드는데 공자가 말한 현인의 인 의 예 지 에 충실한 삶의 어디에도 지위로 인한 권위주의는 보이지 않는다. 군주로서 혹은 왕으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마음의 중심에는 늘 사람에 대한 어진 마음, 그리고 바른 마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그런 […]

광복절과 함께 잊혀진 이들: 쿠바에서 돌아오기 이틀 전 쿠바 한인 문화센터에서는 71주년 광복절 행사가 개최되었다. 약 100여명의 쿠바 한인 후손들과 근방 멕시코 등에서 한인 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절 행사를 치루었다. 이들에게 광복절이란 무슨 뜻 일까. 1920년대 쿠바로 이민을 와서 정말 노예같은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이들은 조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 숫가락 […]

따뜻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 이순정(가명) 선생님께서는 천도교인이시다. ‘천도교라, 무슨 이단 종교 아닌가’ 이런 생각부터 들었다. 이순정 선생님을 온라인에서 발견하여 천도교 본부로 연락한 사연은 이렇다. 1960년, 쿠바의 임천택 선생님 (임은조 (Jeronimo) 선생님의 아버님)께서 한국의 당시 15살이었던 중학생 이순정 학생과 여러차례 편지를 교환하셨다는 블로그를 어디서 읽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이순정 선생께서 1995년 임은조 (Jeronimo) 선생님께서 한국을 처음 […]

이렇게 멋진분들과, 감사한분들과,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쿠바 한인들의 이야기에 대해, 마음껏 발표를 하고 공유를 할 수 있는건, 정말 마법같은 일이었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Jeron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