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2019] 헤로니모는 잘될것이다.

열정과 사명감에 꽂혔을때 잠시 미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헤로니모 프로젝트는 이렇게 오랫동안 매달릴거라 생각하고 시작하지 않았다. 열정과 사명감이 사라졌을때, 책임감과 인내심으로 채우는 과정이 훨씬 더 오래걸렸다.

 

열정이 주는 무한한 긍정의 신기루가 걷혔을때 남아있던 벌거벗은 자아의 부족함과 무모한 뻔뻔스러움의 실체를 깨달았을때란..

 

헤로니모 완성단계에 진입하며, 또 다른 무모함과 뻔뻔스러움으로 한국에 와서 무조건 들이대고 있다. 아직 좋은 소식은 없어도, 헤로니모는 잘될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은 굳게 간직하고 있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